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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한국지역난방공사, 생성형 AI로 공공 안전 혁신”→지능형 업무 자동화 신시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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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한국지역난방공사, 생성형 AI로 공공 안전 혁신”→지능형 업무 자동화 신시장 조명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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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자동화 시장의 선도기업 그리드원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잡고, 공공 안전관리 지식의 체계적 관리와 실무 지원을 목표로 한 ‘한난형 생성형 AI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한 사실이 22일 확인됐다. 그리드원의 독자적 생성형 AI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산업 현장 데이터 자산이 결합하며, 디지털 전환의 구체적 장면이 국내 공공부문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안전관리 영역에서 생성형 AI의 실제 적용 사례라는 점에서 산업적, 정책적 선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내부 구축형 안전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과 지능형 검색증강생성(RAG) 파이프라인 설계, 듀얼 모드 AI 서비스 구현 등은 공공기관 데이터의 민감성과 사용자 접근성 문제라는 기술적 과제를 동시에 아우른다. 그리드원은 ‘GO RAG’ 솔루션을 중심으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AI-OCR(광학 문자 인식), 자체 개발 LLM을 연계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그리드원·한국지역난방공사, 생성형 AI로 공공 안전 혁신
그리드원·한국지역난방공사, 생성형 AI로 공공 안전 혁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도입을 통해 50여 개 내부 시스템의 방대한 행정·기술 문서를 AI가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내부 민감 정보는 자사 관리형 AI로, 일반 정보는 외부 AI로 분리 처리하는 보안 강화 체계도 마련했다. 웹 기반 채팅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 방식 그대로 AI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현장 생산성과 전문성 모두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내 주요 공공기관에서 RAG 기반 생성형 AI 도입을 본격 추진하는 흐름은 한국수자원공사의 ‘K-GPT’ 수주 및 공식 업무 적용과 맞물려 있으며, 그리드원은 2024년 7월까지 사업을 단독 수행한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공공 안전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실질적 파급 효과가 확인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히며, “축적된 업무 지식의 체계화와 현장 친화적 AI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도입사례가 산업별 미분화 업무 자동화 시장을 실증적으로 이끄는 신호탄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리드원, 한국수자원공사.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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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한국지역난방공사#생성형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