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깨진 하트 영상”...김종국 결혼날 전 남친 추억→의미심장 파문

환한 미소와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 윤은혜는 연습실에서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기며 조용한 파문을 일으켰다. 깨진 하트 효과가 더해진 영상은 마치 뒷이야기를 암시하는 듯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같은 날, 김종국이 손편지로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두 사람의 지난 서사가 또 한 번 조명됐다.

윤은혜는 “베복 콘서트 연습!!! 9월이…점점 빨리 다가오넹 떨리게”라는 글과 함께 차분히 콘서트 준비에 몰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 속 깨진 하트 이모티콘이 포착되며, 놀랍게도 김종국의 결혼 소식과 맞물려 각종 추억과 발언들이 다시금 떠올랐다. 특히 팬들은 윤은혜와 김종국이 한때 연인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 김종국의 발언, 그리고 윤은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서 직접 밝힌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에 주목했다.

윤은혜는 연애 중 남자친구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책에 적어 선물로 건넸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 빈도나 메시지 길이가 짧아지는 것에 대해 “단지 상대방이 느끼게끔 해줄 필요는 있다”라며 섬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부터 남자친구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지 않게 잔꾀를 부렸다”고 밝혀, 사랑의 시작과 변주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김종국 역시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자신에게 손편지를 써준 전 여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내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손으로 적어준 애가 있다”며 “내가 뒤로 갈수록 문자가 짧아졌다”는 추억을 되새겼다. 이에 윤은혜의 고백과 맞닿은 듯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두 사람이 교제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거세졌다.

하지만 연이은 열애설 보도와 추측이 이어지자 윤은혜는 해당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고, “업로드 후 파일에 문제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삭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측 모두 “과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 선언이 교차하는 가운데, 윤은혜는 다시 무대 위를 향해 베이비복스 콘서트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던 시점에 더해진 깨진 하트 영상이 남긴 묘한 여운은 보는 이에게 짙은 감정의 파도를 안긴다. 한편, 베이비복스 멤버 윤은혜가 출연하는 콘서트는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