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8.96% 급등”…PER 421배 고평가 논란에도 코스닥 강세
오스코텍이 9월 30일 오전 장에서 8.96% 상승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오스코텍은 전일 종가 42,950원 대비 3,850원 오른 46,8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시가 43,600원, 고가 47,200원, 저가 43,600원을 나타냈으며 일일 변동폭이 3,600원에 달했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이어간 오스코텍은 총 167,133주의 거래량과 76억 5,8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해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오스코텍의 시가총액은 1조 7,86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7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10.38%로, 전체 상장 주식수 38,255,176주 중 외국인은 3,971,533주를 보유 중이다.

이번 오스코텍 급등 배경엔 바이오 업종 성장 기대와 일부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동일 업종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74.41배 대비 오스코텍 PER은 421.62배로 약 5.7배나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고평가 논란과 향후 실적 모멘텀에 대한 경계감도 공존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 내 재무 건전성과 실질적 실적 창출 역량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PER이 높은 업체는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하락 위험도 내포한다"고 말했다.
동일 업종 전체는 이날 0.06% 내림세였으나 오스코텍은 개별 호재 중심의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향후 실적 발표와 생명공학 시장 내 주요 이벤트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4분기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바이오 업종 동향에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