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장중 2.5% 약세”…PER 고평가 논란에 외국인 비중 10%대
한전기술 주가가 9월 12일 오전 장중 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한전기술 주가는 88,900원에 거래되며 지난 종가(91,200원) 대비 약 2.52% 떨어졌다. 장 초반 시가는 89,500원, 고가는 89,500원, 저가는 86,600원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이날 한전기술의 거래량은 214,297주, 거래대금은 189억 5,300만 원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업 시가총액은 3조 3,978억 원으로 집계돼 전체 순위 126위를 기록했다.

투자 지표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34.21배로, 동종업종 평균 PER(4.63배)과 견줘 7배가량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배당수익률은 1.12%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전체 상장주식수(38,220,000주)의 10.60% 수준인 4,049,523주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등락률도 이날 -2.67%로 약세를 보이며, 한전기술을 비롯한 업계 전반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PER 고평가와 외국인 보유율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더불어 고평가 논란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과 코스피 약세가 동반되면서 단기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금리와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대외 환경, 업종 내부 이익 개선 흐름이 주가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