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청량 퍼포먼스 폭발”…‘Love Language’ 춤선 여운→1천만 음악 서사 격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푸른 식물원 한가운데서 빛낸 청량함은 화면을 뚫고 퍼져 나갔다. 다섯 명의 멤버들은 자연광 아래에서 펼친 단정한 안무와 미소, 그리고 소년다운 풋풋함으로 찬란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시선을 따라 흐르는 작은 손짓, 눈빛 한 줄기가 보는 이의 마음을 맑게 적셨다. 순간마다 달라지는 표정과 자유로운 숨결, 그리고 특별한 효과 없이도 빛났던 무대는 시청자에게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5월 19일 'Love Language'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서울 시내 한 식물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1천만 조회 수를 뛰어넘으며 글로벌 팬덤 '모아'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왔다. 배경의 변화 없이 오롯이 멤버들의 군무와 표정, 감정을 담은 편집은 영상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매 장면마다 각 멤버의 개성과 퍼포먼스 소화력이 시선을 잡아끄는 가운데, 카메라 앞으로 물결치듯 번지던 군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청량 미학을 그대로 드러냈다.

신곡 'Love Language'는 5월 2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됐으며, 월드투어 속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처럼 다가왔다. 사랑을 배우고 싶어하는 설렘, 서로를 알아가려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마음이 가사와 퍼포먼스 전반에 담겼다. 안경을 쓴 수빈의 색다른 스타일링, 모든 멤버의 직설적인 군무, 절제된 복근 노출 등은 발표 직후 각종 음악방송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내내 화제를 끌었다. 공식 활동 기간이 짧았음에도,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팬덤 ‘모아’의 응원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1천만 뷰라는 대기록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후렴구를 중심으로 반복되는 단정한 안무와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다섯 멤버가 교차하는 시선과 에너지는 노래의 메시지를 더욱 뚜렷이 각인시켰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청량 퍼포먼스’라는 상징과 함께 'Love Language' 퍼포먼스 속 명장면들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월드투어의 성공적 마무리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월 또 다른 신곡 발표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푸른 여름처럼 벅찼던 무대와, 여전히 서로의 눈빛을 맞추며 성장하는 다섯 소년의 이야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월드투어 후 휴식 없이 신곡 준비에 몰두하고 있으며, 다음 달 새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