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폴란드 정부와 전략 공유→유럽 시장 주목

안랩이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대표단을 자사 판교 사옥으로 초청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첨단 사이버보안 전략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본 행사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수행하고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축적된 보안 노하우가 유럽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교차하는 이정표로 기록됐다. 안랩은 현장과 정책 양면에서 쌓아온 30년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및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실제적 대응 경험을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오늘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전 세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전략적 의제로 부상했다. 안랩은 국내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며, 사이버 위협의 다변화와 진화하는 공격 형태에 정교하게 대응한 사례를 대표단과 공유했다. 특히, 정부 부처 및 산학연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보안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은 국내외 정책 입안자와 현장 실무자들에게 입체적인 통찰을 제공했다. 실제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사이버보안 투자가 2025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Statista, 2024).  

강석균 안랩 대표는 “우리가 쌓아온 사이버보안 전문성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관과의 적극적인 지식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대표단 역시 “한국의 기술적 대응과 협력 사례는 유럽 보안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교류가 안랩의 글로벌 입지 확장뿐 아니라, 한국형 디지털 보안 모델이 유럽 공공부문에 실질적으로 전수되는 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양국 협력을 통한 보안 생태계 확산과 디지털 신뢰 체계의 강화가 더욱 가속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