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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이관희 패션 철학 폭발”…옷장전쟁 속 웃음 흔들린 자존심→다음 대반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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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이관희 패션 철학 폭발”…옷장전쟁 속 웃음 흔들린 자존심→다음 대반전 예고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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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자존심이 뒤섞인 순간들은 ‘옷장전쟁’ 3회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남다른 스타일 감각으로 유명한 김나영과 강렬한 패션 세계를 지닌 이관희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을 펼치며 현장은 유쾌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정재형과 김나영이 패션 난관에 빠진 셀럽을 직접 스타일링해 변화시키는 이 예능에서, 이번 주인공은 농구선수 이관희였다.

 

평소 패션에 큰 관심이 없었다는 이관희는 최근 추성훈을 만나며 스타일 세계에 눈을 떴음을 고백했다. 그의 옷장은 블링블링한 시계부터 색감이 독특한 아이템으로 가득 차 있었고, 이를 본 정재형과 김나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관희는 투박하고 남성적인 아이템을 자신의 개성이라 설명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나영은 “왜 이렇게 얼굴을 낭비하는 거냐”며 속상함을 드러냈고, 이관희 역시 “옷으로 뭐라고 하면 자존심이 상한다”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패션 자존심 정면승부”…김나영·이관희, ‘옷장전쟁’ 웃음 폭발→뜨거운 대결 예고 / 넷플릭스
“패션 자존심 정면승부”…김나영·이관희, ‘옷장전쟁’ 웃음 폭발→뜨거운 대결 예고 / 넷플릭스

이어진 스타일 변신 대결에서 정재형은 깔끔한 프레피룩을 제안하며 “박보검이 됐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정재형의 스타일링에 만족한 이관희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듯 기뻐했으며, 직접 소장한 재킷을 이관희에게 선물하는 따뜻한 장면도 그려졌다. 반면 김나영은 연인의 옷까지 동원하는 열정을 보였지만, 이관희의 마음을 단숨에 얻지는 못했다. 사이즈가 맞지 않아 당황하는 해프닝과 함께, 김나영이 추천하는 아이템 대신 본인이 직접 고른 시계를 고집하는 등 이관희의 확고한 취향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국 스타일 경쟁에서 승자는 정재형으로 결정돼 현장이 환호로 가득 찼다. 김나영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관희와 쇼핑에 재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관희는 “스타일 대결에서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도발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패션 철학이 격렬하게 부딪친 만큼, 자존심을 지키려는 표정과 말투는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렬한 개성과 취향이 충돌한 이날, 정재형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또 한 번 변신을 완성시키며 흐뭇해했다. 앞으로 ‘옷장전쟁’에는 또 어떤 의뢰인의 사연과 패션이 펼쳐지게 될지, 두 MC의 재치와 셀럽들의 반전 스타일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현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의외의 명장면이 매회 탄생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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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옷장전쟁#이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