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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꼬꼬무’ 눈물 속에서 전한 위로”…재심 판결의 무게→차오르는 뜨거운 응원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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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선영이 시청자에게 잊고 있던 위로를 다시 건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출연으로 1년 만에 이야기를 들려준 박선영은 따뜻한 미소와 함께 장성규와 재회하며 익숙한 온기를 다시 전했다. 진솔한 리액션으로 시작된 이날의 방송에는 1964년의 비극과 함께, 어린 시절 겪은 두려움에서 출발해 인생의 무게까지 포착된 최말자 할머니의 재심 과정이 펼쳐졌다.
박선영은 당시 사건의 어린 소녀가 겪었을 아픔과, 시간이 흘러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삶의 변곡점에 조심스레 공감했다. 61년이라는 아득한 시간 끝에 맞이한 무죄 선고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박선영의 눈빛엔 경이로움과 안타까움이 함께 머물렀다. 법정에서의 확정 판결조차 되돌릴 수 있게 하는 재심 제도, 그리고 극적으로 승소한 최말자 할머니의 용기에는 단단한 희망이 켜졌다.

방송 내내 박선영은 "이 사건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을 탄원서 한 줄로 되뇌며, 누군가의 긴 싸움이 우리 모두에게 남긴 울림의 진폭을 몸소 보여줬다. SBS ‘꼬꼬무’의 리스너로서 온전히 감정에 몰입하는 박선영의 모습은 화면 너머에게도 잊지 못할 위로를 안겼다. 한편 박선영은 ‘이유 있는 건축’ 진행자로 활약 중이며, 이날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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