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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가맹점 소통 확대 선언”…연돈볼카츠 제외 논란→더본코리아 해명 이어져
사회

“백종원, 가맹점 소통 확대 선언”…연돈볼카츠 제외 논란→더본코리아 해명 이어져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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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부와 점주들 사이의 소통은 언제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사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독 ‘연돈볼카츠’ 브랜드만 일시적으로 간담회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더본코리아 측은 우선적으로 소통이 부족했던 가맹 브랜드 위주로 점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6개 브랜드가 대표 및 본사와 소규모로 대화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연돈볼카츠는 지난해 총 3차례에 걸쳐 품평회와 상생협력 간담회가 이미 열렸다는 점을 들어 순차적 확대 방침임을 강조했다.

백종원 / 연합뉴스
백종원 / 연합뉴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의 정윤기 공동회장은 “지난해 신제품 품평회에서 백종원 대표와 직접 만난 이후 별도 소통없이 이번 간담회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아쉽다”며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대화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우려를 더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형식적 절차를 넘어서 점주들과의 실질적 상생을 염두에 두고, 이달 중 가맹점주와 본사,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본사는 점주협의체가 자발적으로 꾸려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며, 상생위원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등 상시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맹점주와 본부의 신뢰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도되고 있지만, 협의 과정에 나서지 못한 점주들의 소외감 역시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의 투명한 의사소통과 상생을 위한 실질적 실천이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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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더본코리아#연돈볼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