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장중 거래량 급증”…코스피 시황 속 1.79% 상승
수소연료전지 대표주자 두산퓨얼셀이 장중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시황 변동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전일 대비 1.79% 상승한 31,300원을 기록하며 높은 거래 활기를 보였다. 시초가는 32,350원에서 출발한 뒤 고가 33,350원, 저가 31,200원에서 움직였고, 현재 주가는 저가에 가까운 31,300원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51만여 주, 거래대금은 1,458억 원을 넘어섰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39,950원, 21,550원으로 집계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두산퓨얼셀의 시가총액은 2조 53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178위에 랭크됐다. 전체 발행 주식 가운데 외국인 보유 지분은 872만여 주, 소진율 13.32%였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24%에 그친 데 비해 두산퓨얼셀의 상승률은 이를 상회하며 투자자 사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경제 확대 기조와 맞물려 실적 탄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다만, 장중 주가는 시가 대비 하락한 31,300원에 머물며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도 일부 확인됐다. 거래대금 및 외국인 지분 변화가 향후 수급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일 내내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 여부가 두산퓨얼셀 주가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친환경 산업 정책과 시장 반응 간의 속도 차에 따라 증시 내 수소 산업주 흐름이 재편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