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장중 2.46% 상승”…코스피 3위 시총 유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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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16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2%대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지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386,500원) 대비 9,500원(2.46%) 오른 396,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385,500원으로 출발해 저가 역시 385,500원, 고가 기준 장중 최대 397,500원까지 오르며 12,000원의 가격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33,405주, 거래대금은 524억 3,500만 원으로 파악됐으며,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92조 6,640억 원을 기록, 코스피 시장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체 상장주식수(2억 3,400만 주) 중 외국인 투자자는 987만 941주를 보유하며 4.22%의 소진율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3.55%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업종 전체 강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둔화된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이 대형 성장주로서 시장 내 꾸준한 투자 수요를 받고 있지만, 외국인 지분율과 업종 내 경쟁 구도, 전지 산업 공급망 이슈 등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코스피 대형주와 2차전지 섹터 전반이 강세를 보이면서도, 개별 종목별 수급 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등락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전지 소재 가격 변동 등 대형주 중심의 수급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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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