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가유공자 복지증진 민관 손잡았다”…보훈공단·포스코와이드, 주거환경 개선 협약
최동현 기자
입력
국가유공자 복지 지원을 두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포스코와이드가 공동 협력에 나섰다. 30일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관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주거 취약 가구와 재해 피해 가정 등 국가유공자·보훈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가구 등 물품 지원, 산불과 폭우 등 재난 시 주거 개선 공동 협력, 예우 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실제 포스코와이드는 협약에 앞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 지역 국가유공자 보훈가족에게 맞춤형 가구를 후원했다. 또 공단 보훈복지시설에도 생활가구 일체를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현석 포스코와이드 사업이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해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등 전국 기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나라사랑 행복한 집'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 향상 정책을 지속해오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최근 자연재해와 주거 취약 이슈가 잦아지는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류다. 향후 양 기관은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동현 기자
밴드
URL복사
#보훈공단#포스코와이드#국가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