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세은·김세경 붕어빵 모녀 환한 미소”…공부와 놀부, 첫 동반→따스한 공감 물결
엔터

“이세은·김세경 붕어빵 모녀 환한 미소”…공부와 놀부, 첫 동반→따스한 공감 물결

오태희 기자
입력

밝게 문을 연 스튜디오에 이세은이 들어서자, 무대 조명보다 빛나는 눈빛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그 곁에 선 딸 김세경 양의 수줍은 미소는 그대로 엄마를 닮아있었고, 두 사람의 순간마다 따스한 교감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엄마와 딸이 한 프레임에 담겼을 때 세상의 시간이 멎은 듯했으며, 찰칵거리는 셔터 소리와 함께 닮은 미소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았다.

 

이날 방송된 ‘공부와 놀부’에서는 배우 이세은과 10세 딸 김세경 양이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며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네컷사진을 찍으며 거울을 마주하듯 서로의 얼굴을 바라봤다. 이세은의 활기찬 기운과 딸의 맑은 표정이 한데 어우러져 소박한 일상과 모녀애의 따뜻함이 더욱 짙게 배었다. 네컷사진 속 두 사람의 닮은 외모는 보는 이로 하여금 ‘붕어빵’이라는 단어 외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을 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붕어빵 미소 닮았다”…이세은·딸 김세경, ‘공부와 놀부’ 첫 동반→화사한 환호
“붕어빵 미소 닮았다”…이세은·딸 김세경, ‘공부와 놀부’ 첫 동반→화사한 환호

방송에서는 이세은이 SBS TV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추억도 되살아났다. 일본인으로 오해받은 사연부터 실제 일본인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캐스팅됐던 당시의 비하인드가 풀렸다. 여기에 ‘장군의 아들’로 김두한 역을 맡았던 배우 신현준이 뜻밖의 카메오로 등장해, 이세은과 익살스럽고 유쾌한 티키타카로 현장을 달궜다. 신현준이 “제가 또 하야시 출신”이라고 농담을 건네자, 이세은은 “형부가 여기 계신다”는 답변으로 스튜디오에 폭소를 유발했다.

 

시간이 흘러 ‘야인시대’의 나미꼬로 기억된 이세은은 어느새 딸을 든든히 품은 엄마가 돼 있었다. 방송 내내 이세은의 진솔한 모습과 김세경 양의 순수한 미소가 어우러지면서 모녀 사이의 소중한 순간들이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경험과 추억, 현재의 일상이 맞닿아 만들어낸 특별한 장면들은 보는 이에게 오래도록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세은과 김세경 양의 다정한 호흡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공부와 놀부’ 27회는 시청자에게 소박하지만 깊은 공감을 안겼으며, 두 사람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또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오태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세은#공부와놀부#김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