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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허당美 폭발”…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서 살림꾼 변신→현장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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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허당美 폭발”…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서 살림꾼 변신→현장 웃음꽃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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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밤공기 속, 안재현의 웃음은 조용히 진동하며 촬영 현장에 은은한 온기를 퍼뜨렸다. 허당기 어린 말투와 다정한 미소, 순간마다 배어 나오는 진심이 만들어내는 공감의 파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물들였다. 실치 튀김을 앞에 두고 건배를 제안하던 그의 유쾌함, 사소한 칭찬 속에도 예의와 애정이 담긴 따뜻함이 오랫동안 아른거렸다.

 

지난 방송에서 안재현은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팀의 살림꾼이자 허당미를 동시에 드러내는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꽃게알로 분위기를 띄우는가 하면, 실치 튀김 위에 파김치로 새로운 레시피를 제안하는 엉뚱함이 펼쳐졌다. 낯선 효자도에서 위트 넘치는 한마디와 센스 있는 건배 제의로 모두를 하나로 묶었고,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더했다.

“허당 매력 터졌다”…안재현,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속 미소 배달→현장 물들였다 / KBS2TV
“허당 매력 터졌다”…안재현,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속 미소 배달→현장 물들였다 / KBS2TV

무엇보다 안재현의 섬세한 배려가 곳곳에서 빛났다. 실치 튀김을 준비한 이민정에게는 꾸밈없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술을 마시지 못하는 김정현을 위해 직접 탄산수를 챙겨 배려심을 드러냈다. 모기장 수리 장면에서는 서툰 손길로 우왕좌왕하다 김정현의 도움을 받으며 현장에 허탈한 웃음을 남겼으나, 이 과정조차 따뜻한 팀워크와 유쾌함으로 채색됐다.

 

효자도 주민 100명을 위한 대규모 식사 준비 도전도 이어졌다. 안재현은 "가뿐하지 뭐"라는 위트 있는 한마디와 함께 새벽 조업에 나서며, 연장자인 막내 김재원을 다독이고 낙지를 손질하는 듬직한 형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김재원이 서투른 손길로 긴장할 때 "괜찮아. 불안해하지 마"라며 자상하게 챙기는 모습이 진한 울림을 남겼다.

 

방송의 끝,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마친 뒤에는 "처음엔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는 마을 어르신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뭘 미안하시냐, 또 뵙자"며 유머와 애정을 담아 인사했다. 안재현의 넉살과 밝은 에너지는 짧은 만남에 수줍은 미소를 남겼고, 진짜 정이 넘치는 삶의 현장을 완성했다.

 

이처럼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안재현은 허당스러운 행동과 살가운 배려, 진솔함이 어우러진 실행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감쌌다. 다채로운 본연의 매력과 깊어진 인간미가 한 회를 가득 채웠고, 효자도의 봄밤과 함께 오랜 여운을 남겼다. 안재현의 활약이 더욱 빛난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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