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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러 지지선 굳건”…리플 XRP, 약세장 끝내고 반등 신호에 투자자 주목
국제

“3달러 지지선 굳건”…리플 XRP, 약세장 끝내고 반등 신호에 투자자 주목

박지수 기자
입력

현지시각 기준 2025년 7월 28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 XRP(엑스알피)가 장기간 약세장을 마무리 짓고 반등의 신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U.Today)는 “XRP가 3.10~3.20달러 구간에서 가격을 지키며, 약세장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흐름은 최근 고점인 3.60달러 이상에서 하락 조정을 거친 뒤, 20일 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현상에서 비롯됐다. 일간 캔들 차트에서 확인된 최근 매수세는 XRP가 단기 하락을 방어하며 추가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플 XRP 반등 조짐…3달러대 강한 방어에 주목
리플 XRP 반등 조짐…3달러대 강한 방어에 주목

기술적으로도 유리한 신호가 포착됐다. XRP는 50일선과 100일선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반면, 장기 상승세를 의미하는 200일선은 여전히 현 시세보다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과매수 구간 조정 뒤 61선을 보이며, 과열 부담 없이 추가 상승을 준비 중인 모습이다.

 

이같은 우호적 조짐은 거래량 데이터에서도 나타난다. 고변동성 장세 이후 거래량이 소폭 둔화됐으나 하락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단기 조정 국면에 머물렀다는 판단이 나온다. 유투데이는 “만약 XRP가 3.30달러를 돌파하면 대규모 매수세 유입과 함께 본격적인 상승 추세 전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특히, 3달러라는 상징적 가격이 붕괴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매도세 위축 및 투자자 낙관론 형성의 계기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추세 전환을 단언하긴 이르다”면서도, 하락 베팅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로 전환하는 흐름에 주목한다.

 

뉴욕타임스와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도 XRP의 최근 반등 신호와 3달러대 방어를 긍정적 조짐으로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선 향후 글로벌 리스크, 대규모 환율 변동, 미국(USA) 등 주요국 금리 정책이 변수로 꼽힌다.

 

이번 XRP의 흐름이 안착 단계로 이어질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가상자산 시장 심리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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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유투데이#암호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