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양유업 장중 0.7%↑”…외국인 매도에도 소폭 상승세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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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11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56,00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날 기관이 74주를 순매수하며 일부 대응에 나섰다. 외국인 보유율은 6.39%로 집계됐다.

 

이날 남양유업 주식은 시가 57,000원, 고가 57,000원, 저가 55,10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거래량은 3,358주, 거래대금은 189백만 원을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565위로, 시가총액은 약 3,360억 원이다. 2025년 6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47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2.63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76,977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3배를 나타낸다.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제공

2025년 2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남양유업은 매출 2,321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0.4%, 순이익률은 0.37%로 수익성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흑자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조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기관 및 투자자의 저가 매수 움직임도 기대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한편 시가총액 대비 BPS와 비교했을 때에도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다소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 추이와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등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남양유업 실적과 수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지, 기관 매수세 전환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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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외국인매도#장중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