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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6만 베를린 흔들다”…ZDF 대서특필→K팝 신화 새 지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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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6만 베를린 흔들다”…ZDF 대서특필→K팝 신화 새 지평 예고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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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함께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존재감이 베를린을 밝게 수놓았다. 6만 관중 속에 뒤섞인 팬들의 떼창과 환호로 시작된 ‘롤라팔루자 베를린 2025’의 밤은 희망과 사랑, 그리고 한계 없는 K팝의 물결로 가득 채워졌다. 독일을 넘어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공명하는 현장이었다.

 

제이홉은 피날레의 주인공으로 23곡을 90분간 열창하며 체험적 에너지와 깊은 음악 세계를 펼쳤다. 현장은 한국어 응원법과 뜨거운 열기로 물들었고, 팬들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 준 아티스트에게 한마음으로 감사를 전했다. 그 열정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적 신화를 다시 쓰는 감동 서사로 번졌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 방탄소년단 X
방탄소년단 제이홉 / 방탄소년단 X

공연이 끝난 직후 독일 공영방송 ZDF는 유명 뉴스 ‘호이테 저널’에서 제이홉의 무대와 인터뷰를 깊게 다뤘다. 뉴스는 “글로벌 현상인 K팝 스타 열풍이 베를린을 강타했다”며 제이홉이 BTS 멤버로서 또 하나의 역사를 쓰고 있음을 강조했고, 관객 6만 명과 더불어 전 세계 1천만 명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BTS의 사랑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 “제이홉의 음악은 희망, 자기애, 존중의 메시지”라 말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야기했다.

 

제이홉은 인터뷰에서 “팬들이 내 음악을 세상으로 퍼뜨려 준다. 그래서 정말 소중하다. 늘 잊지 않고 표현하려 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군 복무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중요한 경험이었고, 토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호이테 저널 측은 K팝을 “한국의 대표 수출 품목”이라 부르며, 독특한 스타일과 가치관이 전 세계 문화를 감염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무대 직후 위버스 라이브로 다시 베를린 아미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 제이홉. 여러 번 머리를 숙인 그의 진심은 세계 팬들에게 오랫동안 여운을 남겼다. 그의 음악과 문화, 메시지는 경계를 허물며 아티스트로서의 진화 가능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주요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제이홉이 보여줄 미래의 새로운 신화에 전 세계 음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진정성 있는 감동과 역동적인 무대, 그리고 제이홉의 깊은 메시지는 추후에도 오랫동안 회자될 예정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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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제이홉#롤라팔루자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