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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메종파리, 기무라타쿠야 파리 도전”…옥택연 합류→미슐랭 신화가 만든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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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메종파리, 기무라타쿠야 파리 도전”…옥택연 합류→미슐랭 신화가 만든 긴장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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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햇살이 스미는 거실에 서서히 켜지던 TV 화면이 ‘그랑메종파리’의 웅장한 도시 풍경으로 물들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이날, 맛과 꿈을 향한 집념이 응축된 드라마 영화 ‘그랑 메종 파리’를 주요 코너에서 깊이 있게 다뤘다. 기존 시리즈에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기무라 타쿠야와 스즈키 쿄카가 다시 한 번 주인공으로 나서, 미식의 도시 파리에서 새로운 문을 두드린다.

 

스토리는 미슐랭 3스타로 아시아 최초의 신화를 썼던 천재 셰프 오바나가, 세계의 거장과 격돌하며 또다른 별을 그리는 도전을 시작한다는 흐름이다. 폭풍 같은 집착과 섬세한 감정선이 오가는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옥택연이 신선한 긴장감과 훈훈함을 더하며 새 호흡을 완성했다. 나아가 타마모리 유타, 칸 이치로, 요사타니 아야코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각각 자신만의 빛을 보탰다.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단순한 미식 대결이 아니다.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식탁 위 검과도 같은 셰프들의 열정, 그리고 인생이라는 재료를 녹여내려는 아름다운 의지를 담아낸다. 손끝의 디테일에 담긴 꿈, 인간적 약함, 주방 안의 두려움과 희열이 관객의 마음을 한 겹씩 두드린다. 그 여정 안에서 파리는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셰프 오바나의 운명을 자극하는 화폭이 된다.

 

특히 새 인물 옥택연의 등장은 기존 팬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기존의 호흡에 새 기운이 더해지며, ‘그랑 메종’의 전설이 한층 새로운 색채로 번져 나갔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파리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땀과 진심, 그리고 주방을 가득 채우는 인간미가 작품을 관통한다.

 

‘그랑 메종 도쿄’라는 이야기를 넘어 프렌치 미식의 본고장에서 벌어지는 패기와 갈등, 그리고 성취의 미학. 감동을 깊게 각인시키며 본방 관람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이번 ‘그랑 메종 파리’는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출발! 비디오 여행’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5분 다양한 신작과 명작을 엄선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영화 여행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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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메종파리#기무라타쿠야#옥택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