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첨단소재 8% 급락”…동일업종은 강보합, 외국인 매도세에 부진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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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첨단소재가 8.26% 하락 마감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이날 3,555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종가(3,875원) 대비 320원 내렸다.  

이날 한국첨단소재는 시가 3,750원으로 출발해 장중 3,845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3,545원까지 하락하는 등 고가와 저가의 변동폭이 3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331,210주, 거래대금은 85억 5,1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82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937위에 위치했다. 특히 동일업종 등락률이 0.19% 상승으로 소폭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한국첨단소재는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주식수 23,059,076주 중 543,870주를 보유, 외국인 보유율은 2.36%로 집계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장 마감 전까지 뚜렷한 반등세가 보이지 않은 점을 들어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업종에서 소폭 반등세가 나타났음에도 해당 종목은 이탈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주 대비 변동폭이 커진 점, 외국인 순매도세 등이 단기 수급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코스닥 전반의 흐름과 개별 종목의 수급 변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국은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출처=한국첨단소재
출처=한국첨단소재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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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소재#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