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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미래 성장 견인”…과기부, 북미 첨단기술 연대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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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미래 성장 견인”…과기부, 북미 첨단기술 연대 조명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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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과학기술 협력이 미래 산업 전략과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1차관은 최근 개막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현장에서 산업계와 학계·정부 기관이 긴밀하게 연계된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했다. 올해 UKC는 '미래의 우리: 지국에서 우주까지, 인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을 화두로, 세계적 과학자 강연과 14개의 최신 기술세션, 9개 특별세션, 22개 포럼을 아우르며 한미 과학 커뮤니티를 총망라했다. 

 

구 차관은 학술대회에서 재미한인과학자의 경험·성과가 한미 연구 생태계의 가교임을 재확인하는 한편, 국내외 과학인재 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지아주 수홍 하원의원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조지아공대 등 미국 주요 연구기관과 한국 내 대학·연구소간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를 촉진할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주목받는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미 기업·기관 연계가 현지 조지아주를 북미 허브로 삼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은 국가 차원에서 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플랫폼을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실질적 연구 성과 창출 및 인재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정책 우선순위로 내걸고 있다. 과기부는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등 중장기 협력 구조가 산업 전반의 혁신 동력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문가들은 북미 현지 연구·산업 협력 거점 구축이 한국의 차세대 전략산업 성장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업계는 실제 글로벌 협력 모델과 기술이 국내 산업계에 안착하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라는 견해다. 한국 과학기술의 성장과 산업 전환을 위한 국제 연계 플랫폼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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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ukc#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