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참여자 증가세”…캐시워크, 간편 재테크 확산에 포인트 적립 열풍
디지털 재테크의 한 축으로 떠오른 앱테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캐시워크와 같은 앱테크 플랫폼을 중심으로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퀴즈 정답 입력 등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미션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단순한 앱 사용만으로도 소소한 부수입을 얻으며, 다양한 경제적 선택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앱테크 시장이 2030 청년층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캐시워크가 대표적인 포인트 적립 앱으로 자리 잡으면서 돈버는 퀴즈, 걷기 미션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으며,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일부 결제에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소비 혜택으로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소액 재테크’에 대한 선호가 커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열풍의 배경으로 △비대면 확산 △금융 접근성 개선 △혜택 구조의 직관성 등을 꼽는다. 금융IT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특별한 금융지식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광고수익과 포인트 적립의 선순환 구조가 앱테크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최근 포인트의 현금성 확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소비자 권리 제고와 앱테크 업체의 책임성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장 성장에 대응해 업계는 각종 미션형 서비스 고도화, 다양한 제휴처 확대, 인증 절차 안정화 등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앱테크 시장은 과거 단순 리워드 앱 중심에서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용·건강·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인트를 활용하는 소비 트렌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는 포인트 통합·교환 등 정책 환경 개선, 플랫폼간 경쟁, 사용자 체감 혜택 증대 여부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편의성과 실질적 보상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플랫폼 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보호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