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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뉴욕 대저택 일상”…초호화 공간에 담긴 고독과 음악→진솔한 생활의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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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뉴욕 대저택 일상”…초호화 공간에 담긴 고독과 음악→진솔한 생활의 탄성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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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과 콘커스 호수, 그리고 계절 따라 변화하는 뉴욕 언덕 위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조용한 일상의 층위를 드러냈다. 탁 트인 거실과 두꺼운 벽돌로 지어진 집, 깊은 시계 초침의 울림까지, 집 안 구석구석에서 장한나의 내면과 예술가로서의 시간에 대한 사유가 오롯이 전해졌다. 그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공기와 삶의 무게는 장한나의 일상에 결을 입혔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는 뉴욕 최고급 부촌 언덕 정상에 자리한 장한나의 집이 시선을 압도했다. 약 661제곱미터, 3층 규모의 대저택은 아름다운 외관과 함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압도적 풍광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앉은 박세리와 지예은은 이 집의 크기와 풍경, 실평수에 감탄하며 “영화에서나 볼 법하다”, “실평수만 661제곱미터 이상일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한나는 스스로를 ‘음표 부자, 연습 부자, 악보 부자, 열정 부자’라 소개하며 예술가로서의 자신감을 특유의 유쾌함과 함께 풀어냈다.

“뉴욕 절경 속 대저택”…장한나,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현장 탄성→초호화 일상 공개
“뉴욕 절경 속 대저택”…장한나,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현장 탄성→초호화 일상 공개

거실에는 스타인웨이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가 한쪽을 지키고 있었다. 13년 전 10만달러, 지금은 더 오른 가격 때문이 아니라 그곳에 머문 시간, 연습, 그리고 예술적 추구가 더해져 공간 전체가 연주자의 무대처럼 완성됐다. 넓은 주방과 여섯 개의 화장실, 계절에 따라 쓰임이 바뀌는 침실, 집안일까지 직접 챙기는 생활 습관은 화려함과 함께 소박함이 교차했다. 장한나는 집을 돌보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했고, 시계를 일부러 멈춰둔 이유에 대해 “초침이 음악처럼 느껴져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주방에서는 토마토와 블루베리로 만든 안티에이징 식단이 시선을 끌었다. 건강에 대한 원칙과 담담한 자기관리, 전현무의 장난스러운 농담에도 여유롭고 밝게 받아치는 모습에서 대저택의 주인다운 여유와 소탈함이 모두 엿보였다. 완벽한 공간에서 흐르는 고요와 장한나만의 진솔한 결,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단단한 일상이 교차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탄성을 동시에 자아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장한나의 일상과 음악, 그리고 삶을 그림 같은 화면에 담아 15일 오후 시청자들과 만났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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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크레이지리치코리안#뉴욕대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