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강이형에서 편의점 웃음 터졌다”…줄리엔강, 박준형과 흑역사 소환→반전 유쾌함
박준형이 가득 머금은 장난기와 함께 줄리엔강의 사무실 풍경은 과거의 한 순간으로 이끌려갔다. 누구도 쉽게 꺼낼 수 없는 옛 기억이지만, 두 사람 앞에서는 어색함보다 웃음과 진심이 먼저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날의 실수가 흑역사라는 이름으로 소환된 순간, 두 얼굴엔 추억을 품은 미소가 선명했다.
유튜브 채널 ‘엔강이형’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줄리엔강과 박준형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박준형은 예전 겨울, 줄리엔강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누비던 영상과 그 무렵의 에피소드를 짚어냈다. 특히 “빤스 바람으로 편의점 가서 청소도 하지 않았냐”는 박준형의 돌발 농담이 더해지자, 둘 사이는 한층 더 자유로워지며 큰 웃음을 나눴다.

이어 영상 속에는 “잊을만하면 나오는 흑역사”라는 자막과 함께 당시 현장의 사진이 펼쳐졌다. 민소매와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앞에 선 줄리엔강의 과감했던 모습은 순식간에 보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황한 듯 잠시 멈칫한 줄리엔강은 곧 너털웃음으로 분위기를 전환, 자신을 둘러싼 과거의 순간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줄리엔강은 2014년 9월, 만취한 채 속옷 차림으로 서울 역삼동 거리를 누비다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편의점 앞에서 쓰레기를 직접 정리하던 모습으로도 화제가 됐다. 당시에는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자신의 행동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고, 다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시간이 흐른 지금, 박준형의 솔직한 재치와 줄리엔강의 유연한 태도가 더해져, 과거의 실수는 따뜻한 위트로 변모했다.
줄리엔강은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의 결혼으로 한층 안정된 일상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5월, 소중한 인연을 공개하고 다음 달 약혼 소식을 전했으며, 부부가 된 후에도 밝고 유쾌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이 시간까지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새로운 모습으로 전한다.
이날 ‘엔강이형’에서는 실수로 얼룩진 과거와 현재의 유쾌한 화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박준형의 특유의 친근함이 줄리엔강에게 긴장을 풀게 했고, 그 사이사이로 전해진 솔직한 웃음이 SNS와 영상 댓글에도 잔잔한 공감을 안겼다. 두 사람은 어려운 순간까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흑역사조차도 미래로 나아가는 힘이 된다는 진솔함을 보여줬다.
‘엔강이형’ 채널은 앞으로도 다양한 에피소드와 진짜 우정을 담아내며 시청자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