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4% 넘는 급등”…LG디스플레이, 거래량·외국인 주목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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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가 10월 15일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14,630원에 거래되며 전장 대비 4.28% 오른 출발을 보였다. 시가 14,240원보다 단시간에 상승폭을 키웠고, 고가 14,730원과 저가 14,230원을 오가는 500원의 변동성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장 시작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89만 7,805주를 넘겼고, 거래대금도 130억 7,700만 원에 달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시가총액은 7조 3,00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74위다. 외국인투자자는 1억 3,348만 8,556주를 보유, 전체 상장 주식 대비 26.70%의 보유율을 유지 중이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동일 업종 지수 역시 3.84% 상승을 기록했으나, LG디스플레이는 업계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단기 주가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인 만큼, 외국인 수급 변화와 업황 지표에 따른 등락폭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OLED 및 대형 패널 수요 회복 가능성, 주요 경쟁사의 생산전략 변화 등도 투자자 관심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 환경을 주시하며, LG디스플레이의 시가총액 변동과 외국인 투자 비중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주가 흐름이 일시적 변동성일지, 산업 구조 변화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단기 급등이 향후 실적 개선과 디스플레이 시장 지위 강화로 연결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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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주가#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