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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니퍼트 휘청”…에스토니아 산총사, 놀이동산 ‘산행’에 폭발한 웃음→궁금증 유발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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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에서 온 산총사들이 또 다시 색다른 경험에 마주했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까지 오르며 이미 거친 산행을 완수한 이들은 이번엔 한국의 대표 놀이동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들의 하루에선 밝게 설렘을 품고 입장한 순간부터, 예상을 넘는 오르막 코스와 끊이지 않는 계단 앞에서 점점 깊어지는 한숨과 탄식이 교차했다.
니퍼트와 친구들은 초대형 놀이동산의 규모와 사람들의 활기에 잠시 들떠 있었지만, 곧 이어지는 언덕과 미로처럼 펼쳐진 동물원을 만나는 순간 체력의 한계에 고개를 떨궜다. 아이들에게 "아빠, 안아주세요"라는 성화에 놀람을 감추지 못한 니퍼트는 쓰리픽스 하루와 놀이동산 하루 중 어느 쪽이 힘드냐는 김준현의 짓궂은 질문에 망설임 끝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각자의 방식으로 '산행'의 고통을 나누고, 지친 걸음에도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은 이들만의 뭉클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반면, 일부 멤버들은 동물원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에 끝없는 계단과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챌린지라는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하루의 여운을 안고 모인 그 자리엔 어느새 하나 더 굳건해진 동지의 정이 녹아 있었다.
에스토니아 산총사가 놀이동산 산행선에서 펼친 새로움과 웃음의 순간들, 그리고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도전의 끝에 남은 감정은 8월 14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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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에스토니아산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