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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기도하는 손끝의 침묵”…단단해진 내면의 온기→가을 오후 파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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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오후의 정적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뱀뱀은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채 머리를 조아리고, 두 손을 곱게 모아 이마에 댄 모습으로 내밀한 평온함을 드러냈다. 무채색 민소매 상의와 선명한 붉은 선 타투, 손가락 위에 새겨진 ‘PR’과 ‘AY’는 그가 담아낸 ‘PRAY’라는 메시지와 조용한 사색의 순간을 완성했다.
엄격함이 느껴지는 조명과 절제된 색감의 배경은 뱀뱀이 지닌 내면의 온기를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이전의 밝고 유쾌한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숙연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그의 사진 전반을 감돌았다. 묵직한 침묵 속 집중된 표정, 단단한 손끝, 그리고 “Appreciate Every Moments”라는 짧은 글에는 생의 순간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자 하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새겨졌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팬들은 댓글을 통해 따뜻한 격려와 감동을 표현했다. ‘항상 응원한다’는 목소리, ‘마음에 울림을 준다’는 반응이 끝없이 이어졌다. 소박하지만 울림 깊은 이번 기록을 통해 뱀뱀은 삶에 대한 단단한 태도와 잔잔한 변화의 물결을 전했다는 평가다.
갓세븐 뱀뱀은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숙연한 감정선을 담아내며, 사랑과 응원을 보내는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있는 공감대를 안겼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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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갓세븐#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