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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해소 위한 협력 확대”…한국은행·국회 입법조사처 MOU 체결
정치

“불평등 해소 위한 협력 확대”…한국은행·국회 입법조사처 MOU 체결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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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과 자산의 불평등 심화를 둘러싼 우려 속에 한국은행과 국회 입법조사처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정책 대응력 강화를 위한 학술연구 협력과 데이터 공유에 나서기로 하면서, 정치권과 경제 당국 사이의 새로운 협치 모델로 주목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8월 13일 국회 입법조사처와 학술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소득과 자산 불평등 문제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입법 및 정책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특히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해 공동 학술 연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공동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술 교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실증적 연구와 현장 데이터가 유의미한 정책 및 입법 형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불평등 해소와 관련한 법안 및 정책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실증 자료와 경제 전문기관의 협력이 정책 설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회도 연구성과를 입법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어서 불평등 완화에 대한 정밀 대응이 가속화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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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국회입법조사처#불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