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Good Thing’ 폭발적 데뷔”…엠카운트다운 첫 무대→내일 또 한 번 전율
강렬한 조명이 이들을 비추는 순간, 아이들은 주저함 없는 눈빛으로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렸다. 무대 위 다섯 멤버가 교차하는 시선 속에 뜨거운 기대감과 오래 준비해온 각자의 열정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졌다. 객석에선 차오르는 환호와 손뼉, 집약된 에너지가 거대한 물결처럼 번졌고, 아이들은 그 힘을 온몸으로 받아내 노력과 진심을 퍼포먼스로 담아냈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통해 미니 8집 ‘We are’의 타이틀곡 ‘Good Thing’과 선공개곡 ‘Girlfriend’의 방송 데뷔를 알렸다. 평범한 시작은 없었다. 전원 자작 앨범이라는 수식어가 증명하듯 각 멤버의 음악적 색채와 정서가 한 곡 한 곡마다 진하게 녹아 있었다. 이번 앨범의 실험적인 구성과 예상 밖의 전개, 섬세하게 켜켜이 쌓아올린 사운드는 아이들 특유의 당찬 매력과 새로움을 동시에 전했다.

타이틀곡 ‘Good Thing’은 자신감 넘치는 가사, 중독성 강한 훅과 독특한 오토튠이 인상적으로 조화를 이뤘다.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는 현장의 응원을 최고조로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각 멤버들의 캐릭터가 살아났다. 반면 ‘Girlfriend’ 무대에서는 이별을 통과해 내미는 진심 어린 위로가 공명하며, 청량한 멜로디와 관객의 떼창이 하나의 흐름을 완성했다. 춤과 표정 연기, 대조적인 두 곡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아이들의 무대는 공연장이 또 한 번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임을 알렸다.
이날 선보인 ‘We are’는 음반 발매와 동시에 중국 디지털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8위, ‘Good Thing’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24시간 조회수 1위 등 글로벌 영향력도 증명됐다. 곡의 하이라이트 안무와 훅을 이용한 챌린지는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휩쓸었고, 각종 댓글과 반응이 이번 컴백의 열기와 팬덤 저변 확장에 불을 붙였다.
아이들은 곧이어 KBS2 ‘뮤직뱅크’ 출연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완성형 자작 앨범과 신인 같은 도전정신, 그리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까지 더해져 내일 저녁 펼쳐질 무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들의 다음 무대는 컴백 열기의 연장선상에서 23일 오후 5시 20분 ‘뮤직뱅크’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