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영, ‘Simple dance’ 무대 위 심장 뛰다”…7년 침묵 깬 춤 본능→뜨거운 귀환의 순간
무대를 환하게 밝히던 젊은 날의 열정이 고스란히 되살아난 순간, 장우영은 다시 무대 위에 섰다. 신스팝 리듬이 공간을 채우는 가운데,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그의 눈빛과 땀방울이 시간의 경계를 허문다. 관객 각자의 마음은 장우영을 바라보며 오래 묵혀 온 기대감과 그리움을 천천히 꺼내 본다.
장우영은 6월 23일, 약 7년 5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Simple dance’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2018년 1월 미니 2집 ‘헤어질 때’ 이후 잠시 멈췄던 음악적 시계가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신곡 ‘Simple dance’는 장우영이 직접 작사ㆍ작곡까지 도맡은 싱어송라이터의 진면목을 증명하는 작품이다. 심플한 신스팝 장르 위에 쌓아 올린 감각적인 사운드와 진심이 묻어나는 메시지가 곡 전체를 관통한다. 다이내믹하게 울려 퍼지는 드럼, 단단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무엇보다 퍼포머로서의 장우영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한 보컬 디렉팅이 느껴진다.

가사에는 서로의 차가운 시간을 지나, 다시 눈부신 시절을 맞이하길 염원하는 장우영의 마음이 곱게 담겼다. 혼신을 다한 춤사위는 곡명처럼 ‘Simple’하지만 누구보다 깊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채운다. 퍼포먼스 장인, 타고난 춤꾼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그의 컴백은 그 자체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응답이다. 이미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머리칼에 맺힌 땀방울, 흥건히 젖은 의상, 절제된 움직임 하나하나가 음악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장면이 펼쳐져 기대를 끌어올렸다.
장우영은 최근 넷플릭스 ‘도라이버 :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등 예능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신곡을 통한 귀환은 가수이자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보여주는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이다. 2PM 완전체 활동은 물론, ‘R.O.S.E’, ‘뚝’, ‘Off the record’ 등 솔로곡에서 쌓은 음악적 자산 역시 이번 컴백에서 빛을 발한다.
오늘 오후 6시, 장우영은 디지털 싱글 ‘Simple dance’로 팬들을 만나고, 이어 7시에는 2P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욱 진한 소통을 이어간다.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다시금 살아오른 장우영의 춤과 음악, 그 진심 어린 무대는 초여름의 설렘처럼 팬들 가슴에 오래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