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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장중 2만4,000원대 유지”…외국인 소폭 매수에 반등 시도
경제

“심텍 장중 2만4,000원대 유지”…외국인 소폭 매수에 반등 시도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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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 주가가 8월 19일 오전 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하락세였던 주가가 장중 2만4,000원대에서 거래되며 실적 개선 기대와 외국인 수급이 변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심텍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0.82%) 오른 24,55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24,500원, 장중 고가는 24,800원, 저가는 24,050원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13만 주, 거래대금은 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심텍
출처=심텍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보유율이 8.44%로 집계됐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는 등 차익 실현에 나서는 분위기다.

 

심텍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3,408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당기순손실 18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개선됐으나, 당기순손익은 적자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실적 방어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가가 단기 하락세 이후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증권가는 심텍 목표주가를 29,500원으로 제시했다. 업계는 외국인 수급 개선과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 동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유의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심텍의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당분간 기관 매도 물량 부담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반도체 업황 변화 등이 심텍뿐 아니라 IT 섹터 전반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분간 외국인 및 기관 수급 변화, 주요 업황 모멘텀에 시장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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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외국인수급#실적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