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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기리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보훈공단, 원주 공공기관과 합동 배식 봉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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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 17일 원주에서 열린 합동 배식 봉사 현장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을 비롯한 13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연대로 온정이 이어졌다.

 

이날 배식 봉사는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보훈공단과 ‘행가래, 강원’ 협의체 소속 13개 공공기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150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현장에는 보훈공단 소속 ‘보훈나누리’ 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재활용품으로 만든 태극기 키링 만들기, 배식 봉사, 보훈 바로 알기 퀴즈, 전쟁 음식 체험 등 국가유공자와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에는 지역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들이 모두 동참해,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기여 및 연대의 가치가 한층 부각됐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공공기관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연대를 이어가며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공자 및 순국선열을 기리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이어지면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관심이 모인다. 각 공공기관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과의 상생, 연대 강화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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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단#원주공공기관#윤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