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I 0.91% 약세”…코스피 35위, 외국인 비중 25% 근접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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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가 10월 15일 오전 장중 0.91% 하락하면서 21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삼성SDI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00원 내린 218,0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23,00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는 223,000원, 저가는 217,500원을 나타냈다. 장중 변동폭은 5,500원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SDI는 코스피 시가총액 35위권의 대형주로, 총 80,585,530주가 상장돼 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7조 6,079억 원에 이른다. 이날 거래량은 141,335주, 거래대금은 310억 1,5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20,082,12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4.92%에 달한다. 배당수익률은 0.45%로 나타났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금일 동일업종 지수가 -1.11% 하락한 가운데, 삼성SDI의 주가 하락폭은 업종 평균보다 작아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뚜렷한 수급 요인이 부각되거나 업종 내 변동성이 커지지 않는 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관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대형 전기차 배터리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글로벌 성장성, 소비재 경기 둔화 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소진율이 25%에 근접해 있어 대형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국내외 경기 지표, 업종 호재 및 해외 증시 흐름 등이 삼성SDI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금리 결정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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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