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코프로 장중 3% 강세”…외국인 보유율 20% 돌파, 거래대금 1,472억 육박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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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에코프로가 코스닥 시장에서 3%대 강세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3.06%) 오른 97,700원에 거래됐다. 장중 100,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02,400원까지 고점을 찍고, 최저 96,200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1,476,957주, 거래대금은 1,472억 500만 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13조 3,196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시총 3위를 유지 중이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특히 외국인 지분율이 20.62%로 상장주식 135,776,152주 가운데 27,999,989주를 외국인이 보유 중이다. 이는 동종업종 평균 등락률(1.35%)을 상회하는 상승세와 맞물려 외국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배당수익률은 0.10%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비중 확대로 인해 에코프로의 코스닥 내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코스닥 시장 전반에 매수 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에코프로 주가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일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읽힌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높은 거래대금과 외국인 소진율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며 “향후 업황 변화와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는 코스닥에서 에코프로의 주가 흐름과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는 당분간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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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