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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크루즈 웨딩의 미학”…최여진·김재욱, 진심으로 뜨거워진 순간→눈물에 젖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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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크루즈 웨딩의 미학”…최여진·김재욱, 진심으로 뜨거워진 순간→눈물에 젖은 약속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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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붉은 노을과 푸른 강이 만들어낸 한 폭의 풍경 속에서 최여진은 하얀 드레스 자락과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결혼식 선상 위, 모델 이현이와 송해나, 개그우먼 조혜련 등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와 배우 장혁, 류승수, 윤종훈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 시작을 밝게 비췄다. 가족과 친구들이 보내는 축하와 격려, 그리고 곳곳의 진심 어린 울음은 기쁨과 벅참, 애틋함이 교차하는 현장을 만들어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최여진은 청초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현장에서 MC 이지혜와 이현이의 따스한 멘트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층 포근해졌다. 최여진은 자연스러운 미소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냈고, 김재욱은 새하얀 턱시도 차림으로 두근거림과 책임감을 함께 품으며 최여진을 바라봤다. 가족의 응원을 등에 업고 나선 두 사람은 순수한 눈맞춤과 손길로 각자의 진심을 나누는 순간을 맞이했다.

“또 한 번의 시작”…최여진·김재욱, ‘동상이몽2’ 크루즈 결혼식→눈물과 환희 교차
“또 한 번의 시작”…최여진·김재욱, ‘동상이몽2’ 크루즈 결혼식→눈물과 환희 교차

특히 최여진의 새아버지가 전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곁에서 힘이 되는 부부가 돼 달라”는 축사는 깊은 울림으로 퍼졌다. 25년간 함께한 진심 어린 축사에는 눈물이 자연스레 번져갔고, 친어머니의 붉어진 눈가와 최여진의 “최고”라는 엄지손가락이 한 가족의 사랑을 입증했다. 하객 가수 아이비는 벅참을 넘어선 축가와 함께 “여진이 행복하게 해달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김재욱에게 남겨 두 사람의 앞날을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최여진과 김재욱의 인연은 tvN ‘온앤오프’에서 수상스키 감독과 선수로 쌓은 신뢰에서 비롯됐다. 갈등과 오해, 불륜설을 딛고 ‘동상이몽2’에서 “이혼 후 만남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최여진이 눈물로 고백하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김재욱의 전처 또한 의혹을 단호히 부인하며, 사랑이 오해가 아닌 진실로 향하는 길임을 증언했다. 이번 선상 결혼식은 오랫동안 얽혔던 이야기를 털어내고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두 사람만의 온전한 출발점이 됐다.

 

경기도 가평 북한강 위에서 진행된 이날 웨딩은 최여진에게는 인생에서 처음, 김재욱에게는 두 번째로 마주한 소중한 약속이었다. 현재 가평에서 수상스키장을 운영 중인 김재욱과, 친구 같은 든든한 가족들과 동료들이 함께한 이 결혼식은 진심에서 피어난 환희와 서로를 향한 약속이 어우러졌다. 하객들의 웃음과 눈물이 섞인 어우러짐은 계절이 바뀌는 만큼이나 다채로운 감정을 남겼다.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은 이처럼 혼란과 논란을 딛고 진실과 사랑, 그리고 용서를 발판 삼아 탄생한 진솔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새로운 시작은 울림으로 남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진심 가득한 가족의 축사, 사랑을 응원하는 친구의 말, 그리고 따스한 미소까지 깊이 새겨진 이 하루의 풍경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다시 한 번 펼쳐질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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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김재욱#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