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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 한일 감성 듀엣의 벅찬 울림”…아키와 손 맞잡은 무대→글로벌 확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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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 한일 감성 듀엣의 벅찬 울림”…아키와 손 맞잡은 무대→글로벌 확장 예고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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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를 밝히는 조명 아래 HYNN(박혜원)이 천천히 한 호흡을 내쉬며 등장했다. 음악과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 HYNN(박혜원)은 관객들과의 교감을 예고하며 새로운 도약의 현장을 만들었다. 전유진의 반가운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HYNN(박혜원)은 대표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깊은 감정선을 자아낸 노래와 시원한 고음으로 객석 전체를 물들였다.

 

현장에서 강남은 자신이 이 곡을 가장 자주 들었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신승태는 재치 있는 멘트로 무대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이어 HYNN(박혜원)은 ‘현역가왕 1팀’ 소속으로 ‘일본 진출 예비 스타’들과 맞대결에 나섰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의 수록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 일본어 버전으로는 일본 무대에 대한 강한 열정과 노력을 선보였고, 안예은의 ‘상사화’ 역시 트롯 특유의 감성과 K-발라드의 섬세함을 어우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 넓은 무대를 향해”…HYNN(박혜원), ‘한일톱텐쇼’ 아키와 감성 듀엣→글로벌 존재감 증명
“더 넓은 무대를 향해”…HYNN(박혜원), ‘한일톱텐쇼’ 아키와 감성 듀엣→글로벌 존재감 증명

무엇보다 이번 무대의 백미는 ‘최애 커플’ 듀엣 대결이었다. HYNN(박혜원)은 평소 팬이었다는 일본 출신 아키에게 먼저 듀엣을 제안하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1년간 갈고닦은 일본어로 자연스럽게 아키와 소통했고, 두 사람은 정미조의 ‘개여울’ 무대에서 한일의 따뜻한 감성, 섬세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의 하모니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객석도 잠시 숨을 죽였다. HYNN(박혜원)과 아키의 수줍지만 진지한 음악적 교감은 이번 무대의 승패를 넘어 각자의 팀에 깊은 울림을 남겼으며, ‘한일톱텐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을 전했다. 듀엣 장면이 주는 인상 깊은 여운은 여전히 관객들의 마음속에 따뜻함을 남겼다.

 

무대를 마치고 난 뒤에도 HYNN(박혜원)은 팀을 하나로 잇는 힘과, 언어와 국경을 넘는 음악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1년 만에 펼쳐질 단독 콘서트 ‘항해’가 예고된 가운데, HYNN(박혜원)이 만들어갈 더 넓고 깊어진 음악 세계가 글로벌 팬들에게 또 어떤 감동으로 다가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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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한일톱텐쇼#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