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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2Day 앞두고 12% 급등 후 하락”…파이코인, 6월 28일 이벤트 전후 시장 급변 전망
국제

“Pi2Day 앞두고 12% 급등 후 하락”…파이코인, 6월 28일 이벤트 전후 시장 급변 전망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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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6일, 파이코인(Pi Network)이 ‘Pi2Day’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 급등세를 연출한 뒤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급락은 7월 대규모 토큰이 시장에 풀리는 언락 이슈와 맞물리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6월 28일 예정된 Pi2Day 행사 결과에 따라 향후 파이코인의 가격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최근 0.66달러까지 상승하며 한때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0.58달러 선으로 빠르게 후퇴했다. 기술적 분석상 0.66달러 부근이 강한 저항선으로 확인됐으며, 온체인 지표에서는 명확한 매수·매도 신호가 잡히지 않는 혼조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파이코인, Pi2Day 앞두고 12% 급등 후 하락… 6월 28일이 분수령 될까
파이코인, Pi2Day 앞두고 12% 급등 후 하락… 6월 28일이 분수령 될까

그러나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6월 28일 Pi2Day 행사에서 발표될 주요 업데이트에 쏠려 있다. Pi2Day는 파이코인 커뮤니티의 연례 결산 행사로, 올해 역시 메인넷 확장, 인공지능(AI) 통합, KYC 시스템 개선 등 핵심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공개될지 기대가 모인다. 업계 일각에선 만일 디앱(탈중앙화 앱) 생태계 확장 등 실질적인 성과가 제시될 경우, 대규모 신규 수요를 자극하며 하방 압력을 상쇄할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반면, 7월 예정된 총 2억7천4백만 개 규모의 토큰 언락은 파이코인 시장에 단기적인 공급 충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지적된다. 만약 신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며 추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미국(USA) 등지의 일부 전문 매체는 “공급 확대가 수요 반등과 맞물리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 0.47달러까지 후퇴할 여지도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최근 파이코인 거래량 감소와 자금 흐름 지수(CMF) 둔화는 투자 신뢰 약화를 시사한다. 저가 매수에 나선 단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집중한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트 상 일목균형표 역시 상승 전환 전 혼조세가 지속돼 추가 하락 또는 기술적 반등의 분수령이 6월 28일에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 코인피디아 등 주요 외신은 “Pi2Day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실질적 업데이트 발표 여부에 따라 단기 투자마저 심리 변화가 극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만약 신뢰할 만한 로드맵과 생태계 발전 계획이 공개된다면, 파이코인 가격은 0.7달러를 넘어 1달러 저항선까지도 시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파이코인 시장은 메인넷 론칭, AI 융합, dApp 확장 등 실질적 성과에 대한 기대와 토큰 추가 공급에 따른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28일 Pi2Day 결과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 생태계가 실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경우 단기 회복세로 전환될 수 있지만, 만약 구체적 성과 없이 기대만 부풀 경우, 추가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은 파이코인의 전략적 방향성과 Pi2Day 행사 이후 가격 변동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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