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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빈, 아름다운 정의의 무게”…나의 재벌 선생님→아시아 열풍 기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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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빈, 아름다운 정의의 무게”…나의 재벌 선생님→아시아 열풍 기대 커진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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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간 아침 공기 속, 주희진의 눈동자에는 흔들림과 결연함이 교차했다. 손세빈은 ‘나의 재벌 선생님’에서 담담히 정면을 응시하는 청춘의 그림자를 빚으며 시청자 내면 깊은 곳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켰다. 눈에 보이는 부패, 말없이 스며든 폭력의 언저리에서 손세빈이 연기한 주희진은 정의와 측은함, 두 얼굴의 감정이 만들어낸 복합적인 서사를 서서히 꽃피웠다.

 

해당 작품 ‘나의 재벌 선생님’은 일본 숏폼 드라마 플랫폼 ‘BUMP’를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각종 비리가 만연한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잠입한 주인공의 복수극을 예리하면서도 섬세하게 펼친다. 손세빈이 연기하는 주희진은 뿌리 깊은 부조리와 마주서며, 직접 싸움을 선택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겉으로는 냉철하면서도, 가슴 속에는 연민과 정의로움이 자리한 인물의 결을 손세빈은 세심하게 설계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정의와 공감, 두 얼굴의 재벌”…손세빈·‘나의 재벌 선생님’→아시아 시청자 기대 모았다 / BUMP, 스튜디오 버터
“정의와 공감, 두 얼굴의 재벌”…손세빈·‘나의 재벌 선생님’→아시아 시청자 기대 모았다 / BUMP, 스튜디오 버터

그동안 국내 TV, 스크린을 오가며 폭넓은 역할 변신을 거듭해온 손세빈은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깊은 내면의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작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오자경으로 서늘함과 인간적인 온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입증한 바 있어, ‘나의 재벌 선생님’에서의 연기적 도전에 더욱 이목이 모이고 있다. 무엇보다 손세빈이 그려낸 주희진은 한 인물의 성장과 선택, 그리고 사회를 향한 작은 용기가 세상에 파문을 일으키는 순간을 실감 나게 담아냈다.

 

‘BUMP’ 플랫폼은 2022년 일본에서 런칭해 최근 한국을 비롯, 전 세계 100여개 국가로 시장을 넓히며 아시아 숏폼 드라마 시장을 새롭게 이끌고 있다. ‘나의 재벌 선생님’은 이같은 흐름을 타고 오늘 전편이 공개됨과 동시에, 정의와 용기의 메시지를 아시아 전역에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아시아 숏폼 드라마 어워즈’에서 영향력 있는 작품으로 이름을 올리며, 손세빈의 연기와 함께 새로운 영상 문화의 장을 여는 데 기여하는 중이다.

 

손세빈은 한 작품의 결과에 머물지 않았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 선함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택의 순간마다 묵직한 울림을 남기며 자신의 행보를 이어왔다. ‘나의 재벌 선생님’이 오늘 ‘BUMP’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전편이 공개되면서, 손세빈이 만든 정의와 공감, 그리고 용기의 서사는 아시아 드라마계 새로운 파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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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빈#나의재벌선생님#b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