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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아미 품은 8개월의 고백”→솔직함에 울림 더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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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진심으로 시작된 제이홉의 고백은 점차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8개월간의 솔로투어 ‘Hope On The Stage’를 돌아보며 팬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팬클럽 아미와 함께 한 시간의 무게를 곱씹는 그의 말 속에는 음악과 성장의 흔적, 그리고 변함없는 감사가 진하게 묻어났다.

 

제이홉은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겪은 치열한 과정과 그 안에서 공유된 감정의 파동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모든 일정이 소중했다.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고심했고 소홀한 순간도 없었다”라며, 팬들과 긴밀하게 이어져 있는 자신만의 중심을 아미라 칭했다. 단순함을 거부하고, 당연함에 안주하지 않는 태도가 만들어낸 교감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제이홉/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제이홉/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그는 지난 2022년 이후 솔로 활동에 뛰어들며 느낀 성장과 변화를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많이 배웠고, 많이 아팠고, 그 과정에서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 그 모든 순간마다 나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팬들에 대한 믿음도 단단해졌다. 굳건해진 것 같다. 덕분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제이홉은 희망을 품고 무대를 준비하는 아티스트로서, 자신과 팬 모두에게 특별했던 무대를 떠올리며 다가오는 공연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22년도의 시카고 롤라팔루자에서의 경험을 기억하며, 다가올 독일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무대 역시 한층 노련한 모습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이홉은 ‘Hope On The Stage’ 기간 중 ‘Sweet Dreams (feat. Miguel)’, ‘Mona Lisa’, 그리고 6월 13일 선보인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등 신곡 발표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오는 7월에는 독일 롤라팔루자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서며 또 한 번 자신만의 무대와 메시지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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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방탄소년단#hopeonthe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