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반도체 21,050원 보합”…외국인 소진율 1.34%에 거래 정체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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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가 10월 27일 장중 21,050원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전일 종가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며, 시가총액은 7,26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14위에 올랐다.
이날 제주반도체는 시가 21,300원, 고가 21,350원, 저가 20,900원을 기록하며 450원의 변동폭 내에서 등락했다. 누적 거래량은 46만 4,836주, 거래대금은 98억 1,600만 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제주반도체 주식 보유율은 1.34%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내에서는 평균 3.03% 상승세를 보였으나, 제주반도체 주가는 변동 없이 지난 종가에 머문 것이 특징이다. 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61.19배에 달해 동일업종 PER(17.22배)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제한된 외국인 자금 유입과 높은 주가수익비율이 주가 정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내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종목에 편중되는 현상과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점을 이번 흐름의 원인으로 꼽는다.
향후 제주반도체의 주가 추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세, 외국인 투자자 동향, 실적 개선 여부 등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변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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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코스닥#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