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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코인 0.15% 하락세”…국내 시세, 프리미엄 마이너스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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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코인 0.15% 하락세”…국내 시세, 프리미엄 마이너스 전환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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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서 리플코인(XRP)이 7월 16일 정오 기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6분 리플코인 가격은 3,976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6원 내린 0.15% 하락폭을 나타냈다. 오전 시가 3,983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한때 4,018원까지 올랐으나 저가는 3,938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은 유지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시세의 프리미엄이 -0.73%를 기록하며 오히려 해외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환된 것이다. 해외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 축소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 거래 심리 위축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52주 고가 4,984원과 비교하면 약 20% 가까운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당일 기준 리플코인 거래량은 213,846.93개, 거래대금은 8,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임에도 당분간 제한된 등락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오후와 글로벌 시장 동향에 따라 단기 추세가 변화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있다. 관련 거래소들은 "최근 단기 매도세와 함께 해외 투자자들도 관망세를 보인다"며 제한된 거래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코인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현 상황에서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 환경·환율 변화와 맞물려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추가로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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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코인#xrp#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