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청순 셀카 한장”…대기실 미소에 팬심 요동→44세 믿기지 않는 동화 같은 순간
화사하게 빛나는 대기실. 셀카 속 성유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청순함으로 화면 너머의 팬들 마음을 맑게 적셨다. 손끝에 얹힌 작은 하트, 은은한 미소와 반듯하게 묶은 머리는 ‘핑클’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44살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고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밝은 기운을 품은 그의 눈빛은 잔잔한 에너지를 건네는 듯했다.
이번 근황 사진은 홈쇼핑 방송을 앞둔 순간, 잠시 들이운 조명 아래서 촬영됐다. 한 치 흐트러짐 없는 피부와 선명한 이목구비, 자연스러운 미소는 오랜만의 셀카임에도 여전히 요정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1998년 ‘핑클’의 데뷔 후 사랑받은 시대를 지나, 배우로 변신한 뒤에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기록이 미소 너머에 묻어났다.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남편 안성현의 최근 이슈다. 프로골퍼 출신인 안성현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다. 안성현은 한 코인의 빗썸 상장을 청탁하며 현금과 고가의 시계, 멤버십 카드 등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성유리의 근황 공개에 시선이 더 모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성유리는 담담히 일상을 지키며, 팬들에게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2017년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가족의 바람을 더했다.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성유리는 흔들림 없이 무대와 삶, 일상을 모두 단단히 잡고 있다. 오랜 방송 공백을 끝내고 홈쇼핑을 통해 다시 관객 앞에 선 성유리가 전하는 맑고 아련한 미소는 과거의 수식어를 넘어, 자신의 삶을 더 깊이 표현하는 모습으로 남았다.
고요한 대기실, 짧은 셀카 한 장이 남긴 긴 여운. 청순함이 배어 있는 본연의 분위기와 시간 앞에 단단해진 눈빛이 어우러지면서, 팬들 마음엔 오래도록 남는 위로와 응원이 이어졌다. 안성현이 여전히 재판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유리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한때의 요정에서 성숙한 삶의 주인공으로, 성유리의 새로운 행보가 따스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