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차트 집어삼킨 여름”…‘레몬 드롭’ 월드클래스 증명→글로벌 무대 함성

쏟아지는 환호와 아우성 속에서 에이티즈는 마침내 기다림의 끝에서 찬란한 출발을 알렸다. 단숨에 여름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들의 컴백 무대에는 시간과 노력이 빚어낸 성숙함과 생기가 어우러졌다. ‘레몬 드롭’의 청량함은 듣는 이의 감각을 순식간에 사로잡았고, 에이티즈의 탄탄한 성장은 무형의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번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에는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물론 ‘마스터피스’,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 ‘캐슬’,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까지 다양한 감정선의 다섯 트랙이 완성도를 높였다. 발매와 동시에 한터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앨범 차트 1위를 모조리 휩쓸었고, 일본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세계 곳곳의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국제적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레몬 드롭’은 음원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시선을 끌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미니 12집의 새로운 곡들이 벅스 차트 1~5위를 순식간에 점령하는 이례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에이티즈는 이로써 ‘차트 줄 세우기’라는 수식어마저 실감케 했고, 수록곡 군 역시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뮤직비디오 역시 저력을 드러냈다. ‘레몬 드롭’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24시간 내에서 최다 조회에 올라서며, 전 세계 뮤직비디오 트렌딩 1위에 이름을 새겼다. 글로벌 무대의 환호가 현실로 이어진 셈이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의 감각과, 우리만의 뚜렷한 색채를 응집해냈다”며 깊은 소회를 전했다.‘골든 아워’ 시리즈를 거듭하며 진화하는 콘셉트와 에너지,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무대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뜨거운 응원과 기록의 중심에서, 에이티즈는 자신의 시간과 서사를 단단하게 쌓아 올리고 있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열정과 도전의 순간 하나하나가 월드클래스 아티스트의 표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미니 12집의 인상적 행보와 함께, 오늘 14일 오후 3시 15분에는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한층 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