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나비 프린팅 아래 흐른 시간”…2NE1 15주년, 컬러 추억→팬 심장 울리다

따스한 여름 한낮, 시간의 파장에 어우러진 CL의 시선이 오래된 추억을 새로운 감성으로 물들였다. CL이 직접 공개한 사진에서는 은은한 아이보리와 금빛이 어우러진 긴 웨이브 헤어, 감각적인 아이메이크업, 부드럽게 번진 핑크 립이 여름밤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그녀가 두 손으로 들어 올린 하얀 티셔츠 위, 화려하게 나비가 펼쳐진 프린팅은 분홍과 노랑, 연두빛 등 채도 높은 색이 엮여 있었다. 이따금 무르익은 날갯짓이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듯, 나무결이 살아 있는 따스한 배경과 어우러져 내면의 자유와 위로를 고요하게 품었다.

CL은 “Me and my friend Kosuke have always wanted to create something special to celebrate 2NE1’s 15th anniversary — something we’ve been talking about since 2021 in LA. Last year, we couldn’t release this very special and personal collaboration with Saint Michael, but I didn’t want to give up on sharing it with our fans, BLACKJACKs. Thanks to my team Very Cherry, this limited drop is finally happening. It means a lot to me to create with people I truly connect with, and to share pieces that hold meaning — memories with my 2NE1 girls — with all of you. Hope you guys celebrate this with us.”라는 메시지로 2NE1 15주년의 의미, 그리고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우정과 특별한 협업, 무수한 대화와 미완의 시도가 이번에는 마침내 ‘추억을 나누는 결과물’로 완성됐다. 무엇보다 CL은 팬들, 그리고 BLACKJACKs에게 함께 기념하는 마음을 놓치지 않아 가슴 울리는 감동을 남겼다.

팬들 역시 진심이 녹아든 CL의 감각적 변화와 기억의 조각 위에 새 감동을 얹었다. 누구나의 마음에 이어지는 추억은 또 한 번 선명하게 장식됐고, “CL의 마음이 전해져 감동적이다”, “2NE1을 잊지 않게 해줘 고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게시물은 CL 특유의 감수성과 독보적 비주얼, 그리고 시간과 추억을 섬세히 직조하는 스토리텔링이 절정에 오른 순간으로 자리했다. 2NE1의 자유와 도전, 팬들과의 오래된 약속은 CL의 변신과 함께 다채로운 빛깔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