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타임루프 심장 멈춘 감정선”…‘사랑의 코딩법’ 주연→두 얼굴의 여정이 시작된다
맑은 무드와 이질적인 긴장감이 뒤섞인 공간에서 이채연이 ‘사랑의 코딩법: 죽음의 타임루프’ 속 김유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돌 그룹 리더의 눈부신 자신감 너머에는 반복되는 죽음과 시간의 굴레,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는 내면의 따뜻함이 아련히 배어난다. 로맨틱함과 서스펜스가 교차하는 무대에서 이채연의 연기는 점차 깊어지고, 서사 속에선 삶과 사랑을 향한 흔들림 없는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채연은 극 중 국민 걸그룹의 당당한 리더 김유정 역을 맡아, 자존심 강한 겉모습과 섬세한 내면을 오롯이 그려냈다. 살인범에 의해 맞는 비극적 죽음에서 의문의 힘으로 다시 깨어나는 여성, 타임루프의 반복 속에 변화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회차마다 달라지는 심리와 표정으로 진폭 넓은 연기를 펼쳤다. 긴장과 유려함이 뒤섞인 연기 아래, 이채연 특유의 잔잔한 미소와 노련한 눈빛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로서의 발걸음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렛츠 댄스’에서 청소년의 고민을 진솔하게 전한 데 이어, 6월 ‘풋풋한 로맨스’에서는 또다른 청량한 주인공으로 대중과 만났다. 가수 무대에 이어 드라마 속 다양한 감정들과 마주하며, 이채연은 아티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소속사 측은 “이채연이 타임루프를 오가며 매 순간 다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며 배우로서의 성장에 기대를 더했다.
이채연이 주연으로 활약한 숏폼 드라마 ‘사랑의 코딩법: 죽음의 타임루프’는 오는 8월 15일 글로벌 1위 숏폼 플랫폼 드라마박스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이채연은 앞으로도 가수와 배우, 두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