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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한복에 물든 스무 살 생일”…박죠 이십돌잔치, 반전 매력→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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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한복에 물든 스무 살 생일”…박죠 이십돌잔치, 반전 매력→팬심 폭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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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이 유난히 눈부시던 어느 날, 지효는 자신만의 특별한 이정표로 스무 살의 문을 조용히 열었다. 전통의 결을 품은 한복과 서정적 병풍, 그리고 오래된 시간의 결이 배인 상차림이 더해진 포토 속에서, 그녀는 밝고도 단아한 미소로 새 시절을 맞이했다. 강렬한 무대 위에서 늘 에너지를 뿜어냈던 지효였기에, 이번 돌잔치의 장면들은 색다른 울림과 묵직한 여운을 더했다.  

 

지효는 정갈히 땋은 머리카락과 분홍빛이 감도는 고운 한복을 입고, 전통 병풍 앞에 앉아 반짝이는 다층 케이크를 바라보았다. 케이크에는 ‘축 지효 이집돌’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웃음을 자아냈다. 상 위에는 고운 꽃 장식과 과일, 떡, 그리고 실타래와 고서까지 정성스럽게 놓여 전통미를 극대화했다. 한복 곳곳을 수놓은 나비와 매화는 단정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지효는 두 손을 내밀어 기쁨을 만끽하는 듯한 동작으로 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죠의 이십돌잔치 성공적”…지효, 단아한 한복 자태→감동 여운 /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 인스타그램
“박죠의 이십돌잔치 성공적”…지효, 단아한 한복 자태→감동 여운 /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 인스타그램

크고 맑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본 지효는 환한 미소보다 오히려 다소 의아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만의 천진함과 재치를 녹여냈다. 이번 사진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태도와, SNS에 고백한 “박죠의 이십돌잔치 성공적..”이라는 진솔한 소감은 팬들 마음에 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생기 넘치던 무대와는 또 다른, 내면의 서정과 성숙이 오롯이 드러나는 모습이었다.  

 

팬들의 축하와 찬사가 이어졌다. “한복이 이렇게까지 잘 어울릴 줄이야”, “스무 살의 시작을 축하한다”, “지효만의 귀엽고 유쾌한 돌잔치” 등 진심 어린 메시지가 쏟아졌다. 익숙했던 퍼포먼스와는 대조되는, 조용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 이번 이십돌잔치가 지효에게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궁금증도 더해졌다.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파워풀한 스타성을 드러냈던 지효는, 이날만큼은 서정과 전통을 품은 모먼트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새로운 한 해의 시계 앞에서, 성숙해진 지효의 어제와 오늘이 한복 자락에 길게 베어들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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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트와이스#이십돌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