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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십자가 아래서 순례자 눈빛”…새벽 설렘→논산 실로암 응원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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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십자가 아래서 순례자 눈빛”…새벽 설렘→논산 실로암 응원의 약속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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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새벽 공기가 온전히 깃든 시간, 김장훈은 논산 실로암을 마주한 대형 십자가 아래에 자신만의 온기를 남겼다. 과장 없이 검정 외투에 하늘색 머리를 길게 풀고, 두 손을 자연스럽게 펼친 채 선 그의 모습은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낸 순례자와도 같았다. 적막이 흐르는 고요한 도로 위, 김장훈의 한결같은 온화한 미소는 순간의 설렘과 함께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로 번졌다.

 

김장훈은 새벽 6시부터 논산 연무대교회를 향해 출발했다고 밝히며, 훈련을 견디는 동생들을 위한 응원과 최근 활동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릴 계획임을 전했다. 10시 예배와 8시 반 리허설을 앞두고 부지런한 발걸음을 내딛은 그는 “논산 실로암 또 설레네요”라는 담담한 말과 함께 순수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의 진정성 넘치는 응원과 특유의 에너지에 감동을 쏟아냈으며, 공연 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논산 실로암 또 설레네요”…김장훈, 대형 십자가 아래→따스한 응원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논산 실로암 또 설레네요”…김장훈, 대형 십자가 아래→따스한 응원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늘 솔직한 메시지와 상징적인 장소가 어우러진 김장훈의 행보는 팬들뿐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에도 잔잔한 위로로 남는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진심을 이어온 그의 꾸준함에 대한 공감 역시 깊어지고 있다. 김장훈이 새벽 논산 실로암에서 남긴 그 순간은, 시간과 장소에 스며드는 따스한 진정성의 기록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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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논산실로암#새벽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