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오채이 교회 인연 밝혀져”…운동화 속 운명 직감→재회 데이트에 설렘 폭발
분주한 홍대 거리 한가운데, 장우혁과 오채이의 설렘이 가득한 시선이 마주쳤다. 장우혁이 소개팅 이후 데이트 상대로 다시 오채이와 만난 순간,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울림과 기대가 작은 미소로 번져갔다. 휘황한 불빛 아래서 두 사람은 서로 취미와 관심사를 주고받으며, 한결같이 진솔한 표정으로 상대를 알아가려 애썼다.
이다해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두 번째 만남에서 장우혁은 오채이의 취향을 헤아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오채이는 '원데이 클래스' 취미를 즐긴다고 밝혔고 장우혁은 자신의 취향과 닮아 있다는 사실을 반가워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그 분위기를 바라보던 이다해는 장난기 어린 말투로 두 사람의 설렘을 한껏 부추겼다.

무엇보다 이날의 데이트는 '운동화 커스텀'이라는 특별한 체험으로 이어졌다. 장우혁은 오채이를 작업실로 안내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고, 오채이는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마주했다. 장우혁의 지인이자 커스텀 작가인 친구와 오채이가 과거 교회에서 알고 지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현장에는 놀라움과 웃음이 번졌다.
대화가 이어지면서 커스텀 작가는 2년 전 자신의 개인전에 장우혁과 오채이가 동시에 왔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장우혁이 같은 시간대에 오채이와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이건 운명 아닌가"라고 감탄하는 모습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물결쳤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오채이에게 커플 앞치마를 내밀며, "서로 운동화를 바꿔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해 이색 로맨스를 더했다.
운명처럼 교차했던 과거와 현재가 중첩된 오늘, 장우혁이 준비한 운동화 커스텀 데이트는 오채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매 순간 특별한 의미로 채워진 두 사람의 기류와 별빛 가득한 썸의 시작은 13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신랑수업’ 176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