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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유괴단·하이브, 엇갈린 진실 공방”…민사·형사 법정 싸움 격화→검찰 판단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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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유괴단·하이브, 엇갈린 진실 공방”…민사·형사 법정 싸움 격화→검찰 판단 어디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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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사실 사이, 진실 공방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돌고래유괴단과 하이브가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두고 정면으로 맞서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돌고래유괴단은 공식 계정을 통해 ‘ETA 디렉터스 컷’ 게시 논란에 관한 민사, 형사 절차가 현재도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들은 “민사소송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형사 사건은 경찰 수사에 대한 이의 신청을 통해 검찰 수사 단계로 넘어갔다”며, 계속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계약 논란을 둘러싼 억측이 여전한 가운데 “허위 사실 유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뜻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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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앞서 돌고래유괴단은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비공식 업로드 의혹에 대해 “광고주 동의 없이 영상을 올린 사실은 없다”며, 각종 허위 주장에 법적 소송으로 맞서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들의 입장이 단호하게 반복되는 만큼, 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같은 날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했던 업무상 배임 사건이 불송치됐다고 밝혔다. “하이브와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기된 민 전 대표 측의 무분별한 고소·고발 역시 모두 불송치로 결론 났다”며, 돌고래유괴단 및 다른 관련 인물들이 제기한 고소 건도 마찬가지 결과임을 강조했다. 명예훼손과 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여러 고소 건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또는 각하됐다는 설명이 이어지면서, 양측 주장 사이에 극명한 온도차가 흘렀다.

 

양 진영 모두 “진실”을 내세우며 맞선 가운데, 과연 법적 진실이 어디로 향할지 시청자와 대중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이 사안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민희진, 신우석, 팀버니즈, 어도어 현 경영진 등 주요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진실 공방의 긴장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한편, ‘ETA 디렉터스 컷’ 논란과 돌고래유괴단의 민형사 소송 상황은 엔터테인먼트계 이슈의 중심에 서 있으며, 각 사 관계자의 공식 입장과 향후 추가 발언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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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유괴단#하이브#민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