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울산 음악축제의 신화 다시 썼다”…쇼! 음악중심 피날레→여름 밤 열광한 청량 라이브

은은한 노을 아래 펼쳐진 울산의 무대 위로 루시가 발걸음을 옮겼다. 미니 6집 ‘와장창’의 타이틀곡 ‘하마’가 울려 퍼지는 순간, 관객의 박수와 함성은 한여름의 무더위조차 잊게 할 만큼 뜨겁게 번졌다. 루시는 특유의 청량 사운드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앞세워 ‘쇼! 음악중심’ 울산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무대 위 루시의 멤버들은 밴드만의 독창적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경쾌한 연주와 익살스러운 몸짓, 관객과의 적극적인 호흡 속에서 루시는 페스티벌 강자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음악 곳곳에 담긴 위트와 유쾌함이 리듬을 타고 흐르며,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피날레의 정점을 찍는 순간이 이어졌다.

페스티벌 현장에 모인 이들은 루시의 에너지가 내뿜는 시원함에 열광하며, 색다른 위트와 자유로운 분위기에 마음껏 빠져들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썸머 페스티벌의 본질을 깨우는 밴드임을 실감케 했다. 루시는 이번 무대를 계기로 여름 전국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각종 대형 이벤트에서 ‘섭외 0순위’로 자리매김하는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더불어 ‘서울재즈페스티벌’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쏟아지는 연이은 초청은 루시가 K-밴드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임을 대변한다. 루시는 그만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탄탄한 무대 경험으로 올여름 라이브 신을 주도하며, 음악을 통한 소통과 더 진화된 뮤지션의 면모도 선보일 계획이다.

울산의 여름밤을 청량하게 적신 이번 ‘쇼! 음악중심’ 울산 특집 방송은 루시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열정 가득한 페스티벌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시간으로 남았다. ‘쇼! 음악중심’ 울산 특집은 MBC를 통해 방송되며, 루시는 앞으로도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