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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천록담 운명적 교차”…‘사랑의 콜센타’ 돌발 고백→스튜디오 숨멎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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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천록담 운명적 교차”…‘사랑의 콜센타’ 돌발 고백→스튜디오 숨멎 긴장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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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목소리로 무대를 수놓던 김성주와 신예 트로트 가수 천록담은 어느새 세월의 풍경 속에서 특별한 만남을 다시 맞았다.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진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의 밤, 전화 한 통이 스튜디오를 적시는 순간, 팬의 진심 가득한 사연이 출연진과 관객을 뜨겁게 감쌌다. 오랜 인연을 잇는 질문에 김성주는 순간 말을 잇지 못했고, 천록담은 팬의 고백 앞에 조용히 눈빛을 내렸다. 놀라움과 설렘이 동시에 퍼지며, 그들의 교차된 인연이 시간의 강을 다시 건넜다.

 

팬은 “천록담을 좋아하며 잃었던 흥이 되살아났다”고 털어놨고, 천록담의 목소리에서 깊은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진심 어린 고백에 현장 패널들은 이 사연을 두고 “운명적 만남”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스튜디오의 공기를 바꾼 장면은 다섯 해 전을 언급하는 팬의 돌발 고백이었다. “5년 전 그 일을 기억하시냐”는 질문 앞에 김성주는 짧은 침묵을 지나기까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순간에 스튜디오를 감싼 정적, 이어진 탄성과 웃음이 출연진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5년 전 그 말을 기억하냐”…김성주·천록담,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서 재회→현장 술렁
“5년 전 그 말을 기억하냐”…김성주·천록담,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서 재회→현장 술렁

천록담은 배우 이정의 또 다른 자아로, 트로트 무대를 통해 이미 두터운 팬층의 지지를 받아왔다. 팬들과의 전화 소통은 이번 무대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감성적인 무대 위에 놓인 소통의 진심은 신인이지만 이미 무대 위 주인공으로 성장한 천록담의 모습을 새롭게 비추었다. 최연소 인턴 유지우는 재치 있는 응답과 아이돌다운 순수한 에너지로 팬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다. 한 팬이 유지우에게는 “작지만 큰 사람”이라며 특별한 감정을 내비쳤고, 유지우 역시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응답해 감동을 더했다.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는 진솔한 대화들이 밤하늘을 수놓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현장은 전통 트로트와 아이돌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순간순간의 반전으로 가득 채워졌다. 팬의 한마디, 출연진의 솔직한 리액션, 예기치 못한 인연이 만들어낸 파동은 시청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정서적 흔적을 남겼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아이돌 특집은 3일 오후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스튜디오를 울린 진심의 고백과 예측불허의 만남이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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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천록담#사랑의콜센타세븐스타즈